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헨리 듀커드 (문단 편집) === [[배트맨 비긴즈]] ===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된 트라우마 때문에 방황하던 브루스 앞에 홀연히 나타나 그를 그림자 동맹으로 인도한다. 브루스를 가르치며 그림자 동맹의 일원으로 키우려 했지만, 브루스는 고담시를 파괴하려는 조직의 사상에 따르지 않고 고담에는 아직 희망이 남아 있다고 말한다. 조직을 막기 위해 브루스는 반란을 일으키고 수장인 라스 알 굴이 죽으며 그림자 동맹은 [[개박살]]난다. 듀커드도 무너져 내리는 건물에서 기절해 절벽으로 추락해서 죽을 운명이었으나, 그동안의 정을 생각한 브루스가 마을로 옮겨줘 목숨은 건지고 작중에서 퇴장한다. 허나, 이후 매우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는데... [include(틀:스포일러)] [include(틀: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의 빌런)] [youtube(O4AsF0DIgpA,start=130)] >딜레인 여사: 브루스, 여기 꼭 만나봐야 할 사람이 있어요. >브루스 웨인: 나중에요, 딜레인 여사님. >딜레인 여사: 자, 제가 맞게 발음하는 건가요? '라스 알 굴' 씨? >브루스 웨인: 당신은 라스 알 굴이 아냐. 그가 죽는 걸 봤어. >헨리 듀커드: 그렇다면 라스 알 굴은 불사신인가? 아니면 초자연적인 술법을 쓰는 건가? >브루스 웨인: '''......혹은 싸구려 속임수로 본모습을 감추는 것이거나, '라스.''''[* 정식 자막에서는 '라스'라는 단어가 생략되어 있어서 리암 니슨이 라스 알 굴임을 알기가 어렵다. --명불허전 [[박지훈(번역가)|그 번역가]]--] >헨리 듀커드: '''[[배트맨|고담의 옥상가를 넘나들며 밤을 지새는 사람]]이, 내 이중 신분을 시샘해서야 되겠나.''' [[파일:external/img1.wikia.nocookie.net/LiamNeesonRa%27s.jpg]] 사실은 '''배트맨 비긴즈의 [[페이크 최종 보스&진 최종 보스|진 최종보스]]이며, 그가 바로 진짜 [[라스 알 굴]]이었다.''' 자신의 대역으로 [[얼굴마담]]을 내세운 뒤에[* 그런데 이 대역이라는 양반도 그림자 동맹의 아지트를 무너뜨리려 하는 브루스와 [[백병전]]을 벌여 상당히 몰아붙이는 패기를 발휘한다! 대역이라고는 해도 범상한 인물은 아닌 듯. 당연한 것이 명색이 거대 조직의 보스의 대역인데 듀커드가 바보도 아니고 --[[알드리치 킬리언|얘]] [[트레버 슬래터리|처럼]]-- 무능력한 인물을 대역으로 내세울 리 없다.] 그 대역이 사망하면 비슷하게 생긴 사람을 새로 내세우면서[* 대역이 죽을 때마다 똑같은 얼굴을 가진 사람을 일일이 찾기 힘들 테니 [[성형수술]]을 시켰을 가능성도 있다.] 라스 알 굴이 불사신인 것처럼 보이게 한 것. 정황상 듀커드 역시 브루스처럼 스카웃되었다가 브루스가 포기한 시험을 통과해서 새로운 라스 알 굴이 되었을 듯하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밝혀진 사실을 감안하면, 자신의 아내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군벌에 대한 복수심이 계기가 되어 그림자 동맹으로 가게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부패한 도시는 아예 없애버려야 한다는 극단적 사상을 가졌다는 점은 원작과 같다. 그림자 동맹은 역사 뒤에서 암약하며 [[고대 로마|로마]] 멸망과 [[흑사병]] 유행을 일으켰고, 고담 역시 경제 공황이라는 새로운 무기로 공격하였다. 하지만 불황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브루스의 아버지 [[토머스 웨인]]이 비극적으로 죽으면서 도시에 각성 분위기가 일어나 실패하였다. 그리고 십수 년 후 부패해 버린 고담시를 다시 한번 멸망시키려 하여 배트맨이 된 브루스와 충돌하게 된다. [[스케어크로우(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스케어크로우]]의 가스에 당한 [[레이첼 도스]]를 구해낸 브루스가 생일 파티를 하고 있을 때 하객인 척 재등장해 대면한다. 브루스가 딜레인 부인이라는 하객의 손에 이끌려 가짜 라스 알 굴을 소개받고 "라스 알 굴은 분명 죽었다"라고 말하는 순간, 뒤에서 "그럼 라스 알 굴은 불사신이거나 초능력자겠군"이라고 비웃으며 나타난다. 브루스는 예전에 죽었던 라스 알 굴과 닮은 사람이 라스 알 굴 행세를 하는 상황, 그리고 함께 나타난 듀커드를 보고, 듀커드가 바로 라스 알 굴이며 라스 알 굴이라는 존재는 일종의 [[가면]]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브루스가 이를 "싸구려 속임수"라고 비난하지만, 듀커드는 "밤새 고담을 누비고 다니는 너는 어떻고?"라고 반박하며 브루스도 자신과 별반 다르지 않음을 주지시킨다. 그리고 "나는 당신의 목숨을 구해 줬어."라는 브루스의 호소를 "동정심에 대해 경고하지 않았냐"라며 일축한다. 이에 브루스가 하객들은 무고하니 나가게 해주길 요구하자 들어주긴 하지만, 어차피 곧 다 죽을 테니 의미없다고 하며 자신의 계획을 설명한다. 대화 내용에 따르면, 자신의 최고의 제자였던 브루스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 있었던 듯하다. "넌 내 수제자였다"라며 그림자 동맹으로 돌아올 것을 권했지만, 끝끝내 고담을 지키겠다는 브루스의 의지를 확인하고 결국 완전한 적대 관계로 돌아선다. 이때 이미 그림자 동맹 부하들을 시켜 웨인 저택에 불을 지른 상태였고, 브루스와 한 차례 싸우다 그를 잔해에 깔리게 해 기절시킨다. 여기서 라스가 다소 철저하지 못했던 부분이 쓰러진 브루스를 마무리하지 않은 것인데, 사제 사이의 정과 자신을 구해준 일 때문에 차마 직접 죽이긴 꺼려졌던 모양이다.[* 정작 직전에 브루스가 '난 당신을 구해줬다'고 하자 '그런 동정심이 상황을 이렇게 만든 것'이라고 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이보다도 아이러니가 있을 수 없다. 하지만 이 장면에서 라스는 '너도 한번 날 내버려뒀으니(=살렸으니) 나도 널 내버려둬야 균형이 맞는다'며 그냥 가는데 무질서와 불균형을 극도로 혐오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 이해 못할 행동은 아니긴 하다.] 이전 브루스의 난동을 언급하며 이걸로 비긴 셈 치자고 한 뒤, 보초를 세워 탈출자가 없게 할 것을 당부하고 가 버린다. 그리고 이것이 그의 실패의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 동정심은 금물이라고 했던 자가 이런 실수를 했다는 게 [[언행불일치]] 같지만, 적극적으로 목숨을 구해낸 브루스와 마무리를 하지 않은 듀커드의 행동은 차이가 있다. 즉 누가 봐도 죽을 게 확실했기 때문에 직접 죽이지 않았을 뿐 최대한 변수를 줄이고자 조치했다. 다만 훈련된 보초가 알프레드의 기습 한 방에 쓰러져 버리고 브루스가 비밀 지하 통로로 아슬아슬하게 피신할 줄은 몰랐을 것이다. 그의 계획은 스케어크로우를 이용해 [[상수도]]에 공포 가스를 투입하고, 이를 고담시 전체에 뿌려 고담시를 공포의 도가니 속에서 멸망시키려는 것이었다. 사실 이러한 [[환각제]]는 [[폐]]로 흡수되어야 효과가 있기 때문에 당장은 문제가 없었으나, [[웨인 엔터프라이즈]]에게서 탈취한 '''[[초단파]] [[방열기]]'''[* 웨인 엔터프라이즈가 제작한 [[프로토타입]] 무기로, 주변의 [[수압]]을 급속히 끌어올리고 증발시킨다. [[사막]]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개발했다는 언급으로 봐서는 안 그래도 귀한 물을 완전히 없애버려서 사막에서 농성 중인 적군을 괴롭히려는 용도인 것 같다.]로 물속에 용해된 공포 가스를 퍼뜨려 일순간에 고담시를 뒤덮으려고 했다. [[아캄 수용소]]가 위치한 내로우즈 섬이 첫 희생양이 되고,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열차에 초단파 방열기를 태워 더 퍼뜨리려 했다. [youtube(pCWz1wrnt4U)] >'''여전히 깨닫지를 못하는구나.''' >'''You will never learn.''' 그리고 쫓아오는 배트맨을 따돌리고[* 이때 듀커드 왈, "이런! 극적인 효과란 말을 그대로 알아들었군!"] 열차에 탑승해 웨인 타워를 향해 질주하다가 끈질기게 따라온 배트맨과 결투를 하다 밀리는 듯했으나 배트맨이 열차 조종기에 손대는 사이에 회복해서 결국 격투 끝에 배트맨을 제압한다. 배트맨이 아직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되었다고는 하나, 칼로도 못 뚫는 강력한 [[방탄복]]으로 무장한 배트맨을 상대로 맨손 격투를 하여 제압에 성공한 것을 보면 듀커드가 결코 녹록지 않은 빌런임을 알 수 있다. 열차는 결코 멈출 수 없다고 하는데... 사실 배트맨은 처음부터 열차를 세울 생각이 없었다. 그는 고든을 시켜 열차 선로를 파괴해 열차를 수원지 근처에 추락시켜 부술 생각이었다. 열차 선로가 파괴되자 선로에 정신이 팔려 배트맨에게 역으로 제압당한다. >'''[[유언/서양 창작물|드디어 자네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을 알았나?(Have you finally learned to do what is necessary?)]]''' 듀커드의 말에 "배트맨은 당신을 죽이진 않아. 하지만 살려주지도 않지."라고 말하고는 그대로 듀커드를 열차에 내버려 둔 채 혼자 탈출한다. 이전에 파티장에서 듀커드가 잔해에 깔린 브루스를 죽이지 않고 간 것이 겹쳐지는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의 멜로디는 나중에 [[다크 나이트(영화)|다크 나이트]]의 [[조커(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조커]]를 배트맨이 마천루 아래로 던지는 장면과, [[미란다 테이트#정체|탈리아 알 굴]]이 탄 차가 떨어질 때 쓰인다.] 듀커드는 추락한 열차 안에서 초단파 방열기와 함께 폭사한다. 이때 보통 악당들의 마지막이 비참하거나 추한 것과는 다르게, [[셴(쿵푸팬더)|죽음을 예감하고 차분히 눈을 감는 깔끔한 마무리가 인상적이다.]] 배트맨 비긴즈 소설판에서는 고든이 배트맨에게 "시체를 찾을 수 없었다", "뼈도 없더라"라는 등 생존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으나, 정황상 죽었다고 봐야 한다. 그 정도 폭발 현장에서 시체가 남지 않는 것이 이상한 일도 아니기 때문이다. [[다크 나이트(영화)|다크 나이트]] DVD에 있는 특별 에피소드를 보면 고담 시민들은 라스 알 굴 사건을 [[테러]] 사건으로 인식하고 있는 듯. 틀린 말은 아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